평소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날짜표현은 쉽게 내일 모레, 다음달, 오늘 등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회사나 격식있는 글이나 대화에서는 금일 명일 작일 익일 차일 당일 등 표현을 사용합니다. 누구나 햇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날짜표현들의 뜻을 예시와 함께 쉽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날짜표현과 뜻
우선 기본적으로 날짜표은 대부분 2글자입니다. 이 때 앞에 글자가 어느날짜인지를 가르키며 뒤에는 일, 주, 월이 붙으며 뜻은 앞에 글자가 같으면 모두 같으니 참고하시길바랍니다.
금일
금일은 오늘입니다. 금주는 이번주, 금월은 이번 달을 의미합니다. 금은 이제,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금일까지 모두 보고서를 제출해주세요 -> 오늘까지 보고서 제출해주세요
금주까지 모두 보고서를 제출해주세요 -> 이번주까지 보고서 제출해주세요
이렇게 사용이됩니다.
명일
명일은 내일입니다. 명일은 주나 월 단위에는 사용하지않고 명일로만 사용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명일이 오늘로 많이 햇갈리곤 했습니다.
명은 밝을 명을 사용하며 명일은 밝아오는 날로 해석하게됩니다. 밝아오는 날이기 때문에 다음 날을 말하는 것이죠.
예시로 다음 회의는 명일 오후 3시에 있습니다는 내일 오후 3시에 다음 회의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작일
작일은 어제를 뜻합니다. 작이라는 글자는 어제, 지난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작년이라는 단어와 같은 한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작주, 작월은 바로 저번주, 저번 달을 의미합니다.
예시로는 작일에 있었던 세미나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모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는 어제 세미나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모두 모여달라는 뜻이 됩니다.
익일
익일은 어느날의 다음날을 뜻합니다. 단일로 쓰이면 명일과 같이 내일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익월, 익주 모두 마찬가지 특정 시점의 다음주, 다음달을 의미합니다.
단일로 쓰인다는 말은 특정 날짜를 언급하지않고 쓰일 때를 말합니다. 예를들면 익일 오후 3시까지 모여주세요는 내일 3시까지 모여주세요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만일 시상식 익일에 회식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내일이 아닌 시상식의 다음날을 말하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익일, 익주, 익월이 들어갈 때는 특정 날짜나 사건 등이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차일
차일은 앞에서 언급한 날을 말합니다. 영어에서 대명사로 치환하듯 특정 날짜를 치환하는 개념이죠.
다음달 5일에 수련회를 갑니다. 차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오니 우산을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이 문장에서 차일은 다음달 5일 수련회를 가는 그날을 가르키는 말이됩니다.
차주와 차월도 있는데 함정이 있습니다. 차일은 앞에서 언급한 날짜나 사건이 일어나는 그 날을 가르키는 말이지만 차주는 다음 주이며 차월은 이번달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일 차주 차월을 같은 뜻으로 해석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당일
당일은 정말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 햇갈리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당일이 금일처럼 바로 오늘을 가르키기도 하지만 해당 사건 및 날짜를 가르키기도 합니다. 당월도 마찬가지죠.
수련회 당일에 오전 8시까지 모이자, 수련회가는 당월에 기말고사가 있다. 이러한 문장에서 당일은 바로 오늘이 아니며, 당월이 이번달도 아닙니다.
수련회가 있는 그날, 수련회가 있는 그 달을 말하죠.
오늘은 금일 명일 작일 익일 차일 당일 뜻에 대해서 예시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종종 햇갈리는 표현이니 저장해두고 꺼내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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